12일까지 ETF 투자자 대상 … 1좌당 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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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IWOOM 고배당 ETF’가 오는 8월 19일 첫 월중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배금은 8월 12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1좌당 40원이 지급된다.

    ‘KIWOOM 고배당 ETF’는 2008년 7월 상장된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로 17년간 운용된 최장수 고배당 ETF다. 단기부터 장기까지 다양한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왔다.

    기존에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였지만,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월중배당’ 방식으로 배당 주기를 변경했다. 앞으로는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일로 적용하며 공휴일일 경우 전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 지급 대상이 확정된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배당 이력이 검증된 국내 상장 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4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배당 성향 90% 미만, 실제 현금배당 실적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며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수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제공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9.15%로 동일유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최근 3년 수익률은 107.70%, 설정 이후 수익률은 294.99%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년 배당수익률은 약 4.99%며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단 한 차례도 줄지 않았다.

    총보수도 연 0.19%로 국내 상장 고배당 ETF 중 매우 낮은 수준의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첫 월중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관리와 재투자 전략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이익 회복과 주주환원 기조가 맞물리며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중배당은 분배금 수령 시점을 앞당겨 연금·장기 투자자에게도 재투자 측면에서 효율적인 구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