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재위탁 생략으로 최소 20분 단축타 도시 출발 인천 경유 승객도 적용
  •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국제공항발 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델타항공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국제공항발 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델타항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13일 인천국제공항발 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간소화된 수하물 검색 절차는 양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빠르고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한국 출발 위탁수하물은 엑스레이(X-ray) 검사 후 이미지화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전송돼 비행기 도착 전 원격 사전 심사를 받는다.

    심사가 완료된 수하물은 바로 미국 내 최종 목적지로 부쳐진다. 수하물 재위탁 절차 생략으로 환승 시간은 최소 20분까지 단축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들은 첫 도착지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위탁수하물을 찾아 재위탁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인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의 원활한 환승 ▲수하물 재위탁 및 세관 대기 절차 생략으로 인한 대기 시간 단축 등 고객 편의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혜택은 인천~애틀랜타 직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타 도시 출발 후 인천을 경유하는 승객에게도 적용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미래형 항공 보안 서비스의 선도 모델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며 “끊김 없는 여행 여정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