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업무 등 라운지 공간 다양화호텔 셰프 조리 ‘라이브 스테이션’ 도입
  • ▲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쳤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쳤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다. 정식 개장은 오는 18일에 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승객들이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라운지를 하이엔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라운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성급 호텔을 다수 디자인한 업체와 협업해 한국의 미를 담은 최고급 인테리어로 재탄생했다.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 도입 역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제공해 신선도와 고객 신뢰를 모두 높인다는 전략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된다.

    고객들이 식사하는 공간 외에도 휴식과 업무 등 필요에 따라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모던한 분위기 속 심플한 공간을 콘셉트로 했다. 샐러드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식음료를 제공하며, 승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해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라운지 총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