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집단지성 장 마련으로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보
  •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K-농정 협의체에서는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농정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K-농정 협의체 공동대표 및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K-농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또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 회의(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K-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해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K-농정 협의체의 공동대표로서 협의체를 이끌어 나갈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K-협의체의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위촉, K-농정에 젊은 농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장 농업인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