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이터 보도… 삼성전자·TSMC 투자 계획인텔 지분 10% 인수 이어 여타 반도체 기업 검토반도체 보조금 지원금 대가 주식 강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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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삼성전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 등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20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미국에 공장을 둔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도 투자를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인텔에 100억 달러를 투입해 지분 1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마이크론, 삼성전자, TSMC 등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다. 보조금은 삼성 47억5000만 달러, 마이크론 62억 달러, TSMC 66억 달러 규모다.업계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금 대가로 주식을 요구할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기존에 대가 없이 지원금을 받았던 기업들에겐 주식을 내놓으라는 의미가 될 수 있어서다.이 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인텔 지분 10% 인수 추진 사실을 확인하며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 업무를 주도하는 인물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인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