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20억 규모…"민간 플랜트 수주 확대"올해 누적 2조3000억원…잔고 10조9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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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 물류센터 조감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오뚜기물류서비스의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이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만5252㎡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1120억원,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동부건설은 산업플랜트 설비구축 경험과 차별화된 공기단축 방안을 수주성공의 배경으로 꼽았다.특히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플랜트 설비 시공경험이 이번 수주에 큰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하나머티리얼즈 아산 사업장(반도체), HY 논산공장(식품), 로얄캐닌 김제공장(식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이번에 신축되는 백암 물류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사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물류 거점으로 조성된다.올해 동부건설의 누적 수주실적은 약 2조3000억원에 달하며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9000억원이다.동부건설은 선별적 수주전략과 원가 혁신을 통해 민간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동부건설 관계자는 "민간 플랜트와 첨단 산업시설에서의 성과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