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글로벌 푸드 디비전' 가속화식품 분야서는 떡볶이·김 앞세워 미국·오세아니아 등 수출'BTS' 진 모델 발탁 … 세계 시장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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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동원F&B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동원산업과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며 동원F&B를 중심으로 한 그룹 식품 계열사간 시너지를 본격화했다.이는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 디비전(GFD)의 일환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의 R&D, 생산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파일럿 사업도 나서고 있다.파일럿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현지 반응과 성과를 토대로 개선·보완해 본격 확산하는 단계적 전략이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먼저 글로벌 펫푸드 사업에 속도를 낸다. 해외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조직도 구축한다.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M&A도 다방면 검토 중이다.식품 수출 부문에서는 40년 전통의 양반김과 떡볶이를 앞세운다. 2016년 출시돼 이미 30여 개 국가로 수출 중인 양반 떡볶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월마트, 일본 코스트코 등 주류 유통 채널에 진입했다.대표 제품인 동원참치도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동원F&B는 방탄소년단(BTS) 진을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달부터 미국을 비롯해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에 나선다.동원F&B는 동원참치를 앞세워 1982년부터 40여년간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 요리 재료로 활용됐던 참치캔을 ‘바로 먹는 반찬’으로 포지셔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3년 약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동원맛참’을 선보이기도 했다.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