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고도화 추진 … 대형 국책연구 공동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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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양 기관은 27일 안암병원에서 '의료 빅데이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재양성, 공동연구, 국책·민간 연구사업 연계를 핵심 축으로 한 협력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 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과 연구 인프라 교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한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고도화 ▲대형 국책·민간 연구과제의 공동 기획·수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체결식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김태훈 연구부원장, 주형준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데이터사이언스 연구단장, 한규만 연구부단장, 송성은 의료데이터R&D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한미약품에서는 박명희 전무이사, 윤병희 상무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자리했다.김태훈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연구는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치료법 개발과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은 신약 연구개발 전반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암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역량과 결합해 학술 발전, 공동연구, 인재양성, 대형 과제 발굴까지 이어지는 장기 협력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발판으로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제약사의 R&D 인프라를 접목해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연구 인력 양성과 의료데이터 기반 생태계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