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피지컬 인공지능(AI)에 정책자금 투입
  •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데일리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데일리
    취임 한 달을 맞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장 청사진으로 벤처투자 40조원 달성 계획을 내놨다.

    한 장관은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모태펀드와 퇴직연금을 활용해 벤처투자 40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7대 피지컬 인공지능(AI)인 로봇·자동차·선박·가전·드론·반도체·팩토리 등 신성장 분야에 정책 자원을 투입하고, 초전도체·스마트농업·K-뷰티 같은 신산업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업의 AX(Autonomous Transformation)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확대,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상권르네상스 2.0'을 추진해 상권 특성에 맞춘 골목상권 지원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증거개시제도)를 도입해 기술 탈취를 방지하는 등 공정거래 기반 강화 방안도 언급됐다.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선 "중기부의 입장에서 의견을 낼 것이며, 업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에 불리한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함께 양보할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