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난 26일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계획 발표주주들 아쉬움 속 2대주주인 형인우 대표 면담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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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인우 스마트그로스 대표. ⓒ스마트그로스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시점을 밝히지 않아 시장 일각에서는 이전상장이 2026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주주들이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2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회사와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며 코스피 이전상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9일 알테오젠 2대주주인 형인우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알테오젠 경영진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며 "회사 측과 글로벌 자금 유입 및 주주 보호를 위한 코스피 이전상장의 좀 더 빠른 진행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고 밝혔다.형 대표는 9월 이사회 결의, 10~11월 임시주주총회, 올해 또는 내년 심사 청구를 통한 코스피 이전상장 로드맵을 제안했으며, 회사 측도 내부통제와 상장항목 점검을 병행하며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형 대표는 "알테오젠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했다는 경영진 답변을 들었다"며 "코스피 이전 이후 ESG를 엄격하게 보는 글로벌 펀드들의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SG는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필수 검증 항목이다.실제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을 위한적 형식 요건은 충족한 상태다. 다만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거버넌스 체계 관련 질적 요건 보완은 필요하다.한편 알테오젠은 본업에서 주요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해주는 회사의 플랫폼 'ALT-B4'가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 SC'가 오는 9월 23일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사업 기반은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