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100억원 사재 출연글로벌 소스 론칭 등 호재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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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언론 앞에서 입장 표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사재 출연에 이어 '흑백요리사2'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본코리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후 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2% 오른 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넷플릭스는 전날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오는 12월 '흑백요리사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 대표가 안성재 셰프와 심사위원을 맡아 진행했다. 그러나 백 대표가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공개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를 이어갔지만 넷플릭스는 제작진과 참가자 등이 받을 영향을 고려해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더본코리아는 이날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해외 유통 전략도 공개했다. TBK 소스를 앞세워 아시아·미주·유럽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대형 유통업체·레스토랑과 협력을 확대해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백 대표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100억원으 사재를 출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일 백 대표의 92만 337주의 개인 주식을 담보로 담보대출 20억 원과 한도대출 100억 원, 총 120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공시된 120억 원 중 100억 원의 한도대출 약정 금액은 백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이라며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 및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