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花姸(화연)'으로 수상 영예 안아버지니아 풍년화를 치유의 의미로 재해석해 호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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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전은서 학생.ⓒ안양대
안양대학교는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전은서(3학년) 학생이 제30회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올해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했다.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품된 수준 높은 디자인 1100여 점이 경연을 벌였다. 1·2차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전은서 학생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花姸(화연)'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피부에 꽃을 피워 아름다워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년 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지혈이나 피부질환 등에 사용해 온 버지니아 풍년화를 전통적인 치유의 의미로 재해석해 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콘셉트로 표현했다. 실제 버지니아 풍년화 추출물은 항균, 피부 진정 효과로 화장품 업계에서 '버지니아 위치하젤' 추출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 ▲ 대상 수상작 '花姸(화연)'.ⓒ안양대
전은서 학생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애써주신 신재욱 교수님의 세심한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재욱 지도교수는 "미래 유망산업인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대한민국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의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강조했다.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화장품 용기 디자인 개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배우는 세계 유일의 학과다. 신기능 용기 개발부터 설계·금형, 포장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마케팅, 특허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수행한다.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