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지분 전량(4.27%) 블록딜 매각주당 10만7100원, 총 1조4000억 규모조선업 협력,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
  • ▲ 미국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오션
    ▲ 미국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오션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잔여지분 전량(4.27%)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5일 공시했다.

    보통주 총 1307만5691주에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7100원으로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거래 상대방은 주로 해외 기관 투자자로 한화 계열사는 이번 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금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미 조선업 협력, 신규 우량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정비해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