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컬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 의지 “한국 시장 중요 판단 … 장기적 투자관계 고려 중”한국지사 채용 공개는 아직, 지사장은 조만간 발표
-
-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정상윤 기자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 지사 오픈AI 코리아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K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고려한다는 설명이다.권 CSO는 10일 오픈AI 코리아 출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로컬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SK 같은 곳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단계별로 다양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적극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권 CSO는 “우리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관계를 생각하고 있다”며 “AI 스타트업 인수에 대해서 여기에선 말하기 힘들지만 이들이 조금 더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실제 오픈AI의 AI모델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는 국내 이용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다. 국내 구독자 수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오픈AI의 API 사용은 전세계 국가 중 10위권 내에 올랐다. -
-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정상윤 기자
다만 권 CSO는 오픈AI 코리아의 규모와 채용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그는 “인력 채용은 오래걸릴 것 같아서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며 “다만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의 선임은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의견 수렴이 한창인 정부의 AI기본법 하위법령에 대해서도 “정부 규제는 좋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의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술을 개발해왔고 정부의 사안에 있어 잘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한국은 풀스텍 AI 파워가진 나라로 하드웨어 레이어, 소프트웨어 기업이 많아 AI모델의 근간을 가지고 있다”며 “소버린 AI에 있어 좋은 조건을 가진 나라인 만큼 한국 정부와 비즈니스 섹터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