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프로덕트오너(PO) 출신앱의 전반적인 사용성과 품질 향상 등 맡아'배민 2.0' 선포한 김범석 대표 … 조직개편, 인적쇄신 박차
  • ▲ 백인범 우아한형제들 신임 CPOⓒ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
    ▲ 백인범 우아한형제들 신임 CPOⓒ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
    김범석 대표 체제 하에 리브랜딩에 나선 배달의민족이 토스플레이스 출신 서비스 개발자를 서비스플랫폼센터장(CPO)으로 임명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백인범 전 토스플레이스 프로덕트오너(PO)를 새 CPO로 선임했다. 

    백 CPO는 앞으로 배민 앱의 사용성 개선과 품질 향상, 고객 경험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신임 CPO는 앱의 전반적인 사용성과 품질 향상, 고객 경험 전략을 책임지고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진단과 개선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백 CP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 ‘미투데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고, 이후 네이버 ‘밴드’ 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타트업 ‘나우버스킹’을 창업해 줄서기·대기관리 솔루션 ‘나우웨이팅’을 선보였고, 2021년부터는 토스플레이스에 합류해 적립·고객관계관리(CRM)·토스오더 등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 3월 김범석 대표는 '배민 2.0'을 선언하며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배민의 서비스·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재정비에 돌입한 것.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을 바꾸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