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감·반도체株 호재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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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정부의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60.05)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으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코스피는 지난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을 4년여만에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198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278억원, 89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8659만주, 거래대금은 13조6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5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3.59%), 금융(2.83%), 건설(2.74%) 등은 올랐고 제약(-0.24%), 섬유의류(-0.18%), 화학(-0.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는 하락했고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삼성전자우(1.37%), 현대차(0.68%), KB금융(7.01%), 기아(0.47%)는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