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시세 30% 수준…20년이상 거주 가능
-
- ▲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왼쪽 다섯번째), 권기창 안동시장(여섯번째)이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동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해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LH는 전날 안동시와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H는 안동시에 신축 매입임대 80가구를 시범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및 주택매입은 LH, 임대 운영은 안동시가 각각 맡게 된다.그간 재해 피해지역에 제공되던 주거지원은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한 임시·단기거주 형태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이재민이 20년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입주대상은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이다. 무주택 가구구성원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다.아울러 LH는 국토교통부와 신축매입 임대 공급대상과 요건 등을 구체화한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를 마련할 계획이다.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잃어버린 주거기반 회복과 안정적인 새출발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