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산 캠퍼스 방문, 생산라인 직접 점검4조 투자, IT용 OLED 양산 준비현장 경영 보폭 넓힌다… 미래 OLED 시장 정조준
-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2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살피는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을 찾은 데 이어 디스플레이 현장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아산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장 내부를 점검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4조1000억원을 투입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6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애플 등 글로벌 IT 고객사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OLED TV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 기기용 패널이 중대형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이 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아산 캠퍼스를 찾아 QD(퀀텀닷) OLED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찾아 가동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등 그룹 주요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