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LH2단지서 '우리가든 같이가든' 진행정원 산책·식물 인테리어·어린이 정원수호대 등
  • ▲ 가든페스타 현장사진, ⓒLH
    ▲ 가든페스타 현장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 LH2단지를 시작으로 주민참여형 정원프로그램인 '가든페스타'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든페스타는 단지내 야외공간을 입주민이 직접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는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프로그램이다. 

    LH는 단지 유형과 입주민 계층 등 특성을 고려해 △정원 치유 산책 △식물로 배우는 우리집 인테리어 △어린이 정원 수호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첫 대상지인 평택고덕 LH2단지에선 단지내 훼손된 조경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우리가든 같이가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입주민들은 단지내 청년 커뮤니티시설인 청년카페에서 가드닝도구 사용법과 기초 정원 관리법을 배웠다. 이어 '잎사귀가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카페 주변 훼손된 조경공간에 빈카마이너·수국·배초향·섬개야광나무 등 계절별 관상식물을 심었다.

    LH는 오는 10월 화성 남양뉴타운 LH20단지에서 가든페스타를 진행한 뒤 향후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단지를 가꿔가면서 주민공동체 의식과 주거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지 안에서 자연을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