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사와 간담회 열고 '무재해' 강조사망사고 발생 시 페널티 등 평가 강화임금 체불 방지…상생결제 시스템 도입
  • ▲ 최종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HUG 기금사업본부, 김환주(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 사업장 하도급 관계자들이 19일간담회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UG
    ▲ 최종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HUG 기금사업본부, 김환주(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 사업장 하도급 관계자들이 19일간담회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임대리츠 건설사업장 하도급사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HUG는 최근 건설현장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원인을 분석하고 하도급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공사중인 사업장의 긴급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취약 시기별 안전점검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사업장의 건설사업관리자(CM)를 활용해 사업장 안전 관리비 집행 내역에 대한 적성성을 파악하고 보고 체계를 세운다.

    나아가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 공모시 안전 관리비 상향 책정, 안전보건 국제 표준인증(ISO 45001) 획득을 독려하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 안전 관련 항목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아울러 건설사업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임금체불과 불법 재하도급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상생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 전 과정 안전대책 마련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간담회에서 나온 하도급사들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공사비 정산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