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단독 발매 200건 돌파 … 국내외 대표 브랜드 속속 합류뷰티×패션 협업 제품 흥행, MZ세대 고객층 공략 성공성수 팝업스토어로 온·오프라인 잇는 체험형 유통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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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무신사 뷰티가 단독 선론칭 플랫폼으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과 MZ세대 중심의 고객층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래그런스부터 대형 브랜드 협업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신사 뷰티에서 발매된 단독 선론칭 상품은 200건을 넘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60여 건의 신제품이 무신사를 통해 단독 발매됐다.
바닐라코, 정샘물, 에스트라, 피지오겔, 피카소 등 주요 브랜드들이 무신사 뷰티를 통해 신제품을 먼저 공개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합류도 이어지고 있다. 존바바토스는 지난 8월 신규 향수 ‘아티산 포레스트’를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출시했다. 에뛰드 역시 캐릭터 포시러브와 협업한 제품을 클라우드 필터 쿠션 및 립햄치크 기획세트로 공개해 쇼케이스 기간 무신사 내 검색량이 직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와 패션의 협업 사례도 눈길을 끈다. 이니스프리와 챔피온의 협업 컬렉션은 발매 직후 스킨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닥터지와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마스마룰즈의 협업 제품, 파이브바이브와 카키포인트가 선보인 마스카라 신규 라인업도 주목받았다.
특히 파이브바이브 제품은 거래액이 한 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바닐라코×MLB, VDL×스탠드오일, 에스쁘아×락피쉬웨더웨어, 헤라×러브이즈트루 등 다수의 협업 상품도 무신사 단독으로 선론칭으로 선보여 MZ세대 고객을 끌어들였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확장도 활발하다. 지난 5월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에서는 '오직 무신사 뷰티존'을 마련해 고객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했다. 당시 전체 거래액의 절반 이상이 단독 상품에서 발생했다. 8월 열린 두 번째 페스타 팝업에서는 36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구성 또는 선론칭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뷰티 카테고리가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체험과 협업, 단독 선론칭 전략을 갖춘 플랫폼이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