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2 등 3기신도시 포함…10월중 공고내년 6월 착공 목표…상생 금융지원 제도 시행
  • ▲ 공모 포스터. ⓒLH
    ▲ 공모 포스터.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참여사업으로 공공주택 5100가구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남양주왕숙2 등 3기신도시를 포함한 총 4개 지구에서 8개 블록, 3개 패키지 결합 형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조2000억원 규모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상반기엔 사상 최대인 3만가구, 8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하반기 공모 사업방식은 수익배분 없이 민간사업 공사비를 지급 보장하는 도급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오는 10월중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연내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부터 사망사고, 산업재해 예방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 연내 '공공·민간 상생 금융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서(HUG) 지급보증을 통해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 조달함으로써 많은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LH는 지난 상반기 공모 물량을 포함, 연말까지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약 1만8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LH는 25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주요 공모조건 및 사업 추진방향, 개선사항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적 역할 강화와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