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산 지분 44.12% 매입 및 공장 설립 검토포스코 "검토 초기 단계 … 확정된 바 없어"설립 시 포스코 새 해외 생산 거점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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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1위 스테인리스강 업체 중국 칭산(靑山)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칭산그룹 계열사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헝메탈인도네시아 지분 44.12% 매입을 검토 중이다.지분 매입이 이뤄지면 신헝메탈인도네시아는 포스코(지분 44.12%)와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약 55.18%)가 함께 경영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분 매입 및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검토 초기 단계로, 확정된 바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 공장을 짓는 사업이기 때문에 넘어야 할 단계가 많다"라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는 스테인리스강의 원료인 니켈 원광의 세계 최대 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그동안 광물 형태로 니켈을 수출하다 지난 2020년부터 원광 수출을 금지했다.현재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연 3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국영 철강 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스테인리스강 공장까지 확보하면 인도네시아는 포스코의 새로운 해외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