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시스템은 36개 중 21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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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6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9.30. ⓒ뉴시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전 8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1등급 정부 전산 서비스 시스템 36개 중 21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85개(13.1%) 시스템의 운영이 재개됐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우체국'과 '우편물류' 시스템이 우선 복구됐다. 아울러 '복지로', '사회보장정보 포털'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도 정상화됐다.정부는 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의 목록을 이날 중으로 국민에게 공개하고, 각 시스템의 복구 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복구 상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