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불안심리 영향 … 0.19% 내린 3424.60 마감코스닥도 하락 마감 … 0.56% 하락한 841.9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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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61포인트(0.19%) 하락한 3424.60,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40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비롯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도 오락가락 장세를 펼쳤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61포인트(0.19%) 내린 3424.60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9.18포인트(0.27%) 오른 3440.39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55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1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이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우려감과 장기 연휴 앞둔 리스크 오프 심리에 보합권 등락 중인 아시아 증시와 동조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매수대금이 미미해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와 HD현대중공업(4.78%)를 제외한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KB금융(-0.17%), 두산에너빌리티(-0.32%) 등이 하락했다.두나무와 합병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인 네이버도 이날 2.19%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돌입했다.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4.72포인트(0.56%) 하락한 841.99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3억원, 22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홀로 1807억원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펩트론(3.63%)와 파마리서치(3.62%)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약세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02.9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