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찬반투표, 찬성율 73.1%성과급 450%+1600만 원 등 타결1일 조인식 진행 … 추석 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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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양재동 사옥. ⓒ기아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기아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2만582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2만1356명 중 과반인 73.1%(1만5601명)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성과급 450%+160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성과급은 ▲경영성과급 350%+700만 원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 원 ▲월드 카 어워즈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 원 ▲전통 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이다.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지급된다.노사는 또 통상임금 범위 기준과 관련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보조금, 하기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또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말까지 채용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이로써 기아 노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