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조원 '팔자'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닥 소폭 상승 … 0.40% 오른 845.3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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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에도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1.23포인트(0.91%) 오른 3455.83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853억원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9억원, 22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3.6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HD현대중공업(2.52%), KB금융(0.69%), 현대차(0.23%), 두산에너빌리티(3.03%), 셀트리온(0.98%)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는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은 예산안을 둘러싸고 의회가 치열한 대치를 벌이면서 1일 오전 0시1분(현지시간)을 기해 셧다운 됐다. 다만 셧다운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장 후반 회복세가 나타났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수출 실적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년 6개월 만의 사상 최대치다.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3.35포인트(0.40%) 오른 845.34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홀로 10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6억원, 개인은 145억원 매도 우위였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리가켐바이오(5.48%), 에이비엘바이오(2.81%)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35%), 펩트론(-0.33%), 에코프로(-0.53%), 레인보우로보틱스(-0.49%), 파마리서치(-5.66%), HLB(-0.13%), 삼천당제약(-2.09%) 등은 내렸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403.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