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의 통해 B-1 비자 안전 확보 조치美 공장 건설·운영 정상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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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모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2일 추석 연휴 이후부터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와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앞서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HLGA)에서 ESTA, B-1 등의 비자를 소지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체포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출장 재개 방침과 관련해 “당사와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출장자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업무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과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측은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