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물건이 풀리도록 해야 바람직한 정책"고가 아파트 거주자, 그에 맞는는 보유세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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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4일 "거래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해 시장에 물건이 나와야 거래가 선순환되고 조정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유세 강화' 발언을 거론하며 '보유세를 올리는 대신 거래세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시장에 물건이 자유롭게 나오도록 하는 게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엄 의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왜냐면 공급이란건 시장에 나와있는 물건을 생각해야지 신규로 개발해 주택을 새로 공급하는 것만 공급으로 생각하는 건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그에 해당하는 보유세를 내면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9일 김윤덕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이 아닌 인간 김윤덕 개인 입장으로는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