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국정감사에 도세호 SPC 대표 출석지난 5월 발생한 시화공장 사망사과 관련 질타"노후·안전설비 개선 … 안전관리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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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인재(人災)가 맞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세호 SPC 대표는 사고가 인재가 맞지 않느냐는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말씀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5월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대표는 “2022년 발생했던 사고 이후 안전 투자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추가로 624억원을 들여 노후설비와 안전설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관리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SPC삼립의 경우 연말까지 30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관리자 직급이 대리-사원급으로 경력이 높지 않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도 대표는 “사망사고, 재해사고가 화두가 되다보니 안전관리자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꾸준하게 경험있는 안전관리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