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생산량 50% 확대향후 4년간 5종 신규 차량 출시5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 ▲ 스텔란티스 CEO 겸 북미 COO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 스텔란티스 CEO 겸 북미 COO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향후 4년간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130억 달러(약 18조6000억원)를 투자하고, 자국 내 제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100년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핵심 세그먼트에서 5종의 신규 차량 출시, 신규 4기통 엔진 생산, 일리노이·오하이오·미시간·인디애나주 공장에 5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연간 완성차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50% 증가하게 된다. 신규 제품 출시 외에도, 2029년까지 미국 내 모든 조립 공장에서 19건의 제품 변화 및 파워트레인 업데이트가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책임자) 겸 북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투자로 다음 100년을 시작하며, 고객을 전략의 중심에 두고 차량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은 취임 첫날부터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일”이라며 “미국에서의 성공은 비단 미국 법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텔란티스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