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생명과학전공 최시원·윤은영·허진혁·강주영한국생물공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금상 받아
  • ▲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에서 금상을 받은 명지대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명지대
    ▲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에서 금상을 받은 명지대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명지대
    명지대학교는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달 26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BB Jump(바이오테크놀로지·생명공학 점프)'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명공학 관련 전공 대학생이 창의적 종합 설계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겨루는 자리다.
  • ▲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소속 CYANIX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명지대
    ▲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소속 CYANIX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명지대
    금상을 차지한 'CYANIX' 팀은 시스템생명과학전공 최시원·윤은영·허진혁·강주영 학생으로 짜졌다. 교내 정책형 특성화사업단인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CYANIX팀은 '천연색소(Betacyanin·Astaxanthin·Chlorophyllin)의 Anti-biofilm과 항생제 병용 시너지 효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천연색소가 세균막 형성을 막고 항생제 효과를 높이는 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베타시아닌(Betacyanin)의 EPS(세균 점액층) 억제 ▲아스타잔틴(Astaxanthin)의 quorum sensing(세균 집단행동) 차단 ▲클로로필린(Chlorophyllin)의 광역동(Photodynamic) ROS(활성산소) 생성 등 강력한 세균막(biofilm)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항생제와 병용 시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고 내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천연식품 소재 기반의 친환경 항균 솔루션으로, 식품·의료·환경 산업 전반에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항생제 내성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신식 제약바이오융합 특성화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와 실험적 탐구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실질적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