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 차원차재병 대표 "미래 선도 및 지속 가능 상호 협력 기대"
  • ▲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AI
    ▲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KAI가 보유한 특수임무 항공기를 비롯해, 고속중형 기동헬기, KF-21을 비롯한 FA-50의 공중급유 비행시험 등 항공우주 전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미래 전장의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AI는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2025 ADEX)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과 에어버스코리아 이희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교류, 공동연구, 사업기회 발굴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KAI는 지난 20년 동안 에어버스와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 국방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민간 항공기 구조물 및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 협력을 확대해 왔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포괄적 프레임워크 MOU를 통해 KAI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에어버스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이번 협약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