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표준 기반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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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작년 한 해 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총 5조1619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금융권 가운데 ESG 성과를 화폐가치로 정량화한 첫 사례로, ‘ESG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우리금융은 21일 그룹의 ESG 경영성과를 정량화한 첫 번째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금전적 가치로 평가하는 ‘ESG 임팩트 회계(Impact Accounting)’ 개념을 본격 도입했다.우리금융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반의 VBA(Value Balancing Alliance) 와 IFVI(International Foundation for Valuing Impacts) 가 개발한 국제 측정 표준을 준용했다.대상은 지주사와 주요 5개 그룹사(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및 2개 재단(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이다.측정 결과 우리금융의 ESG 가치 창출 규모는 총 5조1619억 원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환경(E) 9174억 원 △사회(S) 2조1706억원 △지배구조(G) 2조739억원의 가치를 각각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ESG 성과의 객관적 측정과 공시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그룹 전 계열사로 측정 범위를 확대하고, 매년 ESG 가치 산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사회적 가치를 정직하게 측정하고 공유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금융 실천을 통해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