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복합건물에 스마트 강의실, 실습실 등 첨단 교육 인프라 갖춰글로벌바이오&비즈니스융합학부·외국인자유전공학부 신설 … 2027년 개교
-
- ▲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식 테이프커팅.ⓒ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동원육영회 이사장과 박정운 총장을 비롯해 인천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건설 관계자,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사업개요와 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 인사말,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에 기여한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티시스, 참빛파워텍㈜, ㈜유앤테크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한국외대 송도캠퍼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역 내 총 4만3595㎡(약 1만3188평) 부지에 2개 동, 6241㎡(약 1888평) 규모의 교사를 완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복합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스마트 강의실·실습실·공동학습공간·행정지원시설 등 첨단 융·복합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
- ▲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 복합건물 전경.ⓒ한국외대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를 거점으로 산·학 협력, 국제교류,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글로벌바이오&비즈니스융합학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수요와 대학의 국제 교육 역량을 결합해 특화된 교육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김종철 이사장은 "법인은 모든 면에서 잘 준비해 2027년 차질 없이 송도캠퍼스를 개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변의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환경을 활용해 산업 연계 연구·개발(R&D) 협업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말했다.박정운 총장은 "송도캠퍼스는 '100년 외대'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연구·교육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일영(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제2준공을 축하한다. 나날이 발전하는 송도국제도시가 대학과 경제청, 중앙정부 등과 잘 협력해 발전해 가길 바란다" 며 "지역에서 한국외대 송도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