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층'보다 애플리케이션 유입 눈여겨 봐야애플리케이션, 홈쇼핑 업계 매출 상승 요인"시청자를 한 곳으로 모은다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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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업계가 온라인, 모바일을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각자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해 애플리케이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의 경우, '엘라이브'의 10월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실적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올랐다.

    특히 양모, 재킷, 캐시미어 니트 등 날씨를 반영한 패션 상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TV시청자들의 모바일 유입도 점차 늘고 있다. 10월을 기준으로 전체 주문금액 대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카테고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8월을 기준으로 보면 쇼라 총 방문자수도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이달 중순 개최한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기간(10/17~21) 모바일 앱·웹 방문자 수가 75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 모바일 앱 체류시간도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2030세대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하며 MZ세대 트래픽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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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리케이션 유입 혹은 체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열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11월 2일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0명에게 '가을빛 주말 쿠폰'을 지급한다. 발급받은 쿠폰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의 가을 정원 꾸미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5일까지 공영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의 정원 꾸미기'에 7일 이상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메가커피 5000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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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연령층을 공략한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로 '광클절' 8년째를 맞아 장윤정·이찬원·박서진 등 트로트 가수 8명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광클콘서트'를 진행한다. 전날까지 행사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했다. 이후 추첨 후 콘서트 초청자를 선정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하고 공유한 링크로 지인이 접속하면 매일 응모권 1장이 지급된다.

    상품을 구매한 경우 5만원 이상 2장, 10만원 이상 4장의 응모권을 추가지급했다. 응모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200명에게는 리허설 관람과 전용 좌석 등 VIP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매일 3만원 할인 쿠폰 '광클지원금', 7% 카드할인 '더 크레이지 데이',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알뜰쇼핑 혜택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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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온스타일은 '셀럽 100인이 추천하는 요즘 잘산템'을 '컴온스타일'을 통해 선보인다. 기은세·유인나·박세리 등 셀럽의 사용 후기를 숏폼 콘텐츠로 내세우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젊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어떤 연령층을 공략하는지 보다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모두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유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TV 시청자 감소 및 송출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청자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다는 장점에 다들 애플리케이션을 공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