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렌터카조합과 제주 렌터카 지원 협약제주 렌터카에 특화 잔가 보장형 상품 제공특화 상품 통해 신차 구매와 운영 부담 완화
  • ▲ (왼쪽부터)김승찬 현대차 전무,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이사장, 현대캐피탈 심장수 현대캐피탈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 (왼쪽부터)김승찬 현대차 전무,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이사장, 현대캐피탈 심장수 현대캐피탈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가 현대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과 제주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개발한 렌터카 특화 잔가 보장형 금융상품을 제주 지역 렌터카 업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주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 및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제주 렌터카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당 금융상품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현대인증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차량 매각 시 신차 구매가의 최대 65%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

    또 현대차는 렌터카의 연간 주행 거리 기준을 업계 최고 수준인 3만5000㎞까지 설정해 렌터카 업체의 차량 운용 유연성을 높였다.

    할부 금리도 기존 대비 0.2~0.4%포인트 인하해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에 대한 금융 부담을 낮췄다.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할부금 잔액을 계약 종료 시점에 ▲차량 반납 ▲유예금 일시 납부를 통한 상환 ▲대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제주 렌터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대출한도 상향 및 심사 정책 개선을 통해 제주 렌터카 업체의 차량 구매 허들을 낮추고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신 사양의 차량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제주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