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10월 넷째주 주간동향…0.50%→0.23%수도권도 오름폭 반토막…"문의·거래 줄며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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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밀집상가.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주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구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부동산대책' 여파로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이 본격적인 관망세로 돌아선 양상이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오르며 직전주 0.12%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25개 자치구 전체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은 아파트값 상승폭이 0.50%에서 0.23%로 줄었다.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0.48% △동작구 0.44% △강동구 0.42% △양천구 0.38% △성동구 0.37%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부동산원 측은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줄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 매매가격도 0.25%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02% 오름폭을 유지했고 경기도는 0.16%에서 0.12%로 축소됐다.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2주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8개도는 보합에서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아파트 전세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은 0.13%에서 0.14%, 수도권은 0.09%에서 0.10%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서울에선 송파구와 강동구가 0.33%로 전세가격 오름폭이 가장 컸고 △양천구 0.21% △용산구 0.19% 등이 뒤를 이었다.인천은 전주에 이어 0.05%, 경기도는 0.09% 상승폭을 유지했다.지방은 전주에 이어 0.03%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4%에서 0.05%로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는 0.01% 오름폭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