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기 스타트업 현장 목소리 청취투자 상담과 멘토링 받는 시간 마련
  •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10차 창업벤처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10차 창업벤처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팁스타운 S6에서 예비·초기 창업가(창업 루키), 투자사, 대학, 지원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루키 오픈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오픈 토크 간담회는 중기부에서 마련하는 ‘창업 루키 도약방안’의 사전 단계로 정책 수요자인 예비·초기 스타트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중기부의 ‘창업 루키 도약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오픈 토크 세션에서 AI, 바이오, 모바일 게임,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루키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정책 제안과 예비·초기 기업이 겪는 투자 유치,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규제 등을 공유했다.

    창업가들은 “예비·초기 창업 단계에서는 사업화 이후의 글로벌 진출 등의 연계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복잡한 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창업가 출신 변호사가 진행하는 ‘창업가를 위한 기초 법률 특강’을 통해 계약서 작성, 지식재산 보호 등 창업 초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 팁스 운영사 등이 참여하여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투자 상담과 멘토링을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책 기획 과정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창업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창업 루키들이 제안한 정책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연내 발표 예정인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