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진출 위한 선제적 조치 풀이기존 글로벌 방산사업 지원 역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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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 ⓒ뉴데일리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가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로 임명될 예정이다.3일 한화에어로에 따르면 쿨터 대표는 사임 공시 이후 HDUSA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이자 그룹 방산의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향후 조선과 자주포 등 그룹의 미국 내 방산 사업 확장을 대비한 것으로, 쿨터 대표는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영향력 확대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역할을 맡는다.그는 한화에어로를 비롯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또한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정부 핵심 보직 출신으로, 미국 사업에 집중하면서도 기존 한화의 글로벌 방산사업 지원 역할을 병행할 전망이다.기존 HDUSA 법인장이었던 마이크 스미스는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지상방산 사업 총괄로서 쿨터 대표와 협업해 사업 추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는 이번 인사 이후 김동관 전략 부문 대표와 손재일 사업 부문 대표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한화에어로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