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인덕션 등 'AI 홈 솔루션' 도입표준평면 설계·대량생산…최대 3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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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건설 엑스포 부스에 설치된 LH 모듈러주택.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AI 가전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등 관련 공공기관들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교류 및 건설산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현장공법(OSC) 등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성과와 AI 기술 등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을 제시할 방침이다.특히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로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기반 핵심이다.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규모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또한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 'AI 홈 솔루션'을 도입해 냉장고·인덕션·일체형 세탁건조기·로봇청소기 등 AI 가전과 IoT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해 소개한다.현재 LH는 국내 최대 규묘인 (세종 6-3 생활권 UR1·2블록(412가구), 국내 최고층인 의왕초평 A4블록(22층) PC·모듈러주택 건설을 통해 OSC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9월 의왕초평 A4블록 목업(Mock-Up) 주택 테스트 결과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1등급 등 층간소음 저감성능도 입증했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스마트건설엑스포를 통해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과 건설산업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