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가구 규모…2029년 첫 분양 목표공공주택특별법 11월 국회 통과 전망
  •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오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서울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서리풀지구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염곡동, 내곡동, 우면동 일대 221만㎡(67만평) 규모다. 지난해 11월 그린벨트 해제 후 주택 2만가구를 조성하기로 한 뒤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서리풀지구 지구지정 시기를 2026년 상반기에서 그해 3월로 조정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사전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내년 1월경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데 11월중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 개정 즉시 12월초 기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한 "사업과정 전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세심하게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