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AMCO 통한 부실채권 매각·정리 효과 본격 반영
-
-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정리와 체질개선을 가속화하며 건전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8%를 넘었던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6%대로 낮아지며 안정세를 되찾았다.금융사 곳곳에서 연체율과 부실이 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과 사뭇 대조를 이룬다.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년 만에 최고치(8.37%)를 기록했던 대출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말 연체율은 6.78%로 지난해 말( 6.81%)보다도 소폭 낮아졌다.이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 출범 이후 본격화된 부실채권 정리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NPL) 매각과 자산유동화 절차를 상시화하고, 캠코 및 민간 NPL펀드 등 다양한 정리 채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며,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새마을금고 비전2030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중장기 건전성 강화 및 경영 혁신안을 마련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