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의장사 취임…정책·현장 가교역할 자처공공·민간 공동실증 확대…'바로답 AI' 활용
-
-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스마트건설 엑스포 행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의장사 취임사를 통해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 본질을 바꾸고 있다"며 "입찰·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이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라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 융합을 통해 산업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의장사로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운영방향을 △정부정책과 산업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 △AI기반 기술 및 데이터 공동활용 확대 △대·중소기업·스타트업간 상생 생태계 조성 등 3가지로 제시했다.향후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로드맵과 표준화 과제를 산업현장에 연계하고 공공·민간 공동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확산함으로써 데이터 중심 산업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아울러 대우건설은 사내 스마트건설 추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사내 협업체계를 마련했으며 9월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으로 '대우 스마트건설 포럼'을 열어 기술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또한 자체개발한 AI 문서분석 솔루션 '바로답 AI'를 해외 입찰문서 및 계약서 검토에 활용해 분석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전사 디지털 직원들이 공동개발한 이 시스템은 체코 원전 프로젝트 등에서 실무검증을 완료했으며 그외 해외사업 적용을 확대중이다.대우건설 측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기술 중심 리더십으로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설산업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