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주택공급본부 이달말 출범" … 공급 속도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말 '주택공급본부' 출범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주택공급본부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급체계를 통합·정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택 공급 계획 관련 질의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독려해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샅샅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장관급 회의를 만들어 정책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국토부 내에 주택공급본부를 설치하고 LH 내에도 주택공급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달 하순께 서울에서 현판식을 열고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여러 부처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 있다"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역할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