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고객 보상 비용에 따른 영향 … 보수적 전망 중3분기 누적 안정적 실적 … 연간 단위로는 연결·별도 성장 전망“내년에도 밸류업 계획 지속 … 이사회에서 유연하게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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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는 4분기 실적에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이 반영되며 영향을 받지만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7일 KT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4분기에는 계절성 이슈도 있고 지금 시행중인 고객 보상의 비용도 반영돼야 하고 과징금 등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보여 왔기 때문에 2025년 연간으로 볼 때는 그간의 매출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 노력, NCP의 일회성 이익, 핵심 사업 중심 그룹사 성장을 통해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KT는 4분기 분기 배당에 대해 해킹 관련 일시적 영향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주의 기대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KT 측은 “추가 1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관련, 올해는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내년에도 밸류업 계획이 계속되기 때문에 시장 신뢰를 고려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이사회에서 협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KT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고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신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