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훈 하이닉스 미래전략 부사장 내정2018년 상무 ‘초고속’ 승진조직 혁신·소통 강화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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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병훈 SK그룹 신임 비서실장.ⓒSK하이닉스 뉴스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1980년생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부사장)이 발탁됐다.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 이후 후속 조치로 회장 비서실장에 류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정규 전 비서실장이 승진으로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는 옮긴 데 따른 조치다.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임원 인사에서 확정날 예정이다.류 신임 실장은 2008년 SK텔레콤에 입사한 ‘SK맨’이다. 2018년에는 당시 차장급이던 류 신임 비서실장이 부장을 거치지 않고 상무로 파격 승진했다. 비서실장 직전에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인 SK하이닉스 미래전략팀을 이끌었다.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SK그룹이 조직 혁신과 세대 교체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젊은 인사를 통해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로도 보여진다.한편, 지난주 사장단 인사를 마친 SK그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각 계열사별로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