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경총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상견례손 회장 "노사 모두의 입장 균형 있게 반영해야"
  •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회적 대화의 핵심 파트너"라며 "경총의 참여가 더해질 때 사회적 대화는 지속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 및 임원진과 상견례 겸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회적 대화 복원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경제계의 핵심 파트너인 경총과 협력을 다지고, 이를 통해 노사정 신뢰 회복 및 사회적 대화 복원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김 위원장은 "경총은 1970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최전선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해온 굳건한 기둥이자 사회적 대화의 핵심 파트너"라며 "경총의 참여와 지혜가 더해질 때 사회적 대화는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복합위기는 신뢰 회복을 토대로 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참여 주체들의 적극적인 역할로 극복할 수 있다"며 "경사노위가 신뢰의 촉진자가 되어 노사정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경청 및 조율하는 '숙의의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손 회장은 "경사노위가 우리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사정의 입장을 조율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찾는 중심적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65세 정년연장 및 주4.5일제와 관련해선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 모두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해법이 제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노동시장의 낡은 법 제도로 경제활력이 감소하고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받는 노사관계는 국가경쟁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모아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한계가 지적되기도 했으나 외환위기, 금융위기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사회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했고, 각급 노사단체와 경사노위 공익위원들과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