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선 간신히 사수 상승마감美 셧다운 종료 소식에 물량 출회외국인, 11거래일만 순매수 전환'반도체 투톱' 강세, 방산·중공업주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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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장 초반 4180선을 돌파하며 3% 가까이 폭등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 4100선에 턱걸이했다.10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은 마침내 '사자'로 돌아서며 기관과 함께 지수를 방어했다.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4073.24)보다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일(4121.74) 이후 5거래일 만에 4100선 복귀다.지수는 미국 셧다운 사태 해결 기대감에 4124.30으로 1% 넘게 상승 출발한 뒤, 장중 4187.46까지 치솟으며 3%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미 상원의 임시예산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재료 소멸로 인식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됐다.미국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경제 지표가 다시 발표될 예정인데, 최근 AI로 인한 대량 해고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비우호적인 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급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777억 원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2240억 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83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2.15%)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기아(2.02%) SK스퀘어(7.4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방산·중공업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한화오션(-2.31%) HD현대중공업(-0.7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6%) 내린 884.2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1억 원 163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82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