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투자 최소화·디지털전환 가속 효과 독자 지원기술 연구…10월 국제표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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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왼쪽)과 서광석 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이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공공부문 BIM(건설정보모델링)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기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건설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 프로세스를 관리 및 운영하는 기술이다.이번 협약은 양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공부문 BIM 적용수준과 활용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LH는 독자적으로 개발·보유한 단지분야 BIM 설계지원 원천기술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기관이 협업해 BIM 기술개발과 성과공유, 지속적인 학술교류 등을 추진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디지털전환을 통한 효율적인 공공인프라 운용에 기여할 방침이다.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BIM 설계단계 지원기술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국가 표준체계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공공부문 BIM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H는 2023년부터 독자적으로 BIM 설계단계 지원기술 연구에 나서 지난 6월 기술개발을 마쳤다. 지난 10월엔 단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BIM 업무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